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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서울 편의점, 15년새 4배 증가…연평균 매출 4억4000만원

서울 시내 편의점이 15년새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서울의 편의점은 총 8493개로 2006년 2139개 대비 약 4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당 편의점 수를 나타내는 밀집도 또한 같은 기간 3.5개에서 14개로 늘었다.편의점 대표자 성별은 남성이 50.6%로 여성 49.4%보다 약간 많았다. 다만 여성 대표자 비율은 2017년 47.2%에서 2018년 48.4%, 2019년 49.0%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또한 편의점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44.5%로 가장 많았다. 30대 비율은 2016년 20.5%에서 2021년 16.7%, 40대는 31.1%에서 25.0%로 줄었다. 60대 이상은 같은 기간 10.0%에서 16.0%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편의점 종사자는 2021년 기준 총 3만4454명으로 남성이 1명7604명, 여성이 1만6850명이었으며 매장당 평균 4.06명이었다. 대표자(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1만8명이고 상용근로자 4617명, 임시·일용근로자 1만9710명, 고용계약이 1개월 미만인 기타 근로자가 119명으로 나타났다.가맹사업거래 등록자료 분석 결과 서울 시내 편의점 매장당 연평균 매출은 2021년 기준 4억4832만원 수준이었다.서울시에 등록된 2018~2022년 가맹사업거래 정보를 활용·분석한 편의점 평균 창업비용은 지난해 기준 약 7600만원선이었다. 2018년 6900만원과 비교해 5년새 10%가량 높아졌다.창업 비용 증가 이유는 보증금, 기타 비용 증가로 나타났다. 보증금은 2018년 2489만원에서 2022년 2889만원으로 평균 400만원, 기타 비용은 3677만원에서 3826만원으로 평균 149만원 증가했다.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승인통계, 빅데이터, 행정 자료 활용해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통계 분석 결과를 수시로 발표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07 13:37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 평균연봉 모두 1억원 넘었다

5대 시중은행의 직원 평균연봉이 모두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상위 10% 평균연봉은 2억원에 근접했다.15일 윤창현 의원이 받은 주요 시중은행 총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직원 평균 총급여(성과급 포함)는 처음으로 각사 모두 1억원을 넘어섰다.금액 순으로 보면 국민은행이 1억107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 1억529만원, 하나 1억525만원, 우리 1억171만원, 농협 1억162만원이었다.총급여의 중위값도 국민 1억676만원으로 가장 컸다. 중위값은 연봉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사람의 총급여를 말한다. 중위값이 평균연봉과 유사하다는 것은 소수의 초고액 연봉자가 평균연봉을 크게 끌어올린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국민에 이어 신한 1억606만원, 하나 1억44만원으로 3개 은행이 1억원을 넘었고, 농협은 9670만원, 우리는 9636만원으로 1억원에 약간 못미쳤다.게다가 재작년 직원 상위 10%의 평균연봉은 2억원에 근접한 수준이었다.국민은행이 1억9784만원이었고, 하나 1억9553만원, 신한 1억9227만원, 우리 1억8527만원, 농협 1억7831만원 순이었다.게다가 작년 평균 급여는 기본적인 임금 인상률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2021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5대 은행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또 단체협상을 마친 은행들부터 성과급을 속속 올리고 있다.농협은행의 경우 기본급(통상임금) 대비 성과급 지급 비율을 2021년 350%에서 2022년 400%로 올리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2021년 300%에서 2022년 361%(우리사주 61% 포함)로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국민은행은 성과급 비율을 300%에서 280%로 내리는 대신 특별격려금 34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실제 직원이 받는 금액은 더 늘었다.은행의 이런 '성과급 파티'는 현재 고금리로 고통받는 가계와 기업들의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상훈 비대위원은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들은 급증한 대출이자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은행권은 국민의 고통을 담보로 사상 최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은행권의 자성과 금융당국의 행동을 촉구했다.금융당국도 은행권의 성과보수 체계 개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은행의 성과보수 체계가 단기 성과에 너무 치우쳐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소홀, 금융사고 발생 등 문제점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성과보수 체계의 개선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임원들에게 주문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5 14:17
산업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 100일…이용은 아직도 '글쎄'

배달앱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다회용기 서비스'가 시작된 지 100일을 맞았지만,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아직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지 않았고, 음식점주나 소비자의 참여도 활발하지는 않은 분위기다. 6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함께 배달앱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를 수거해, 세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잇그린은 강남·서초구에서 시작해 현재 관악구, 광진구, 서대문구 등 총 5구역으로 지역을 확대했다. 또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배달앱에는 서울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다회용기 도입 자치구는 강남구와 서초구부터 시작해 9월에 관악구, 10월에 광진구, 11월에 서대문구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회용기 서비스는 소비자가 주문할 때 배달앱에서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주세요' 등 요청사항을 선택하면 받을 수 있다. 이후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집 밖에 내놓으면 잇그린이 수거해 세척 후 자영업자에게 돌려준다. 다회용기를 이용하고 싶으면 검색창에 다회용기를 입력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내가 원하는 메뉴를 필터링해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 아직 참여하는 음식점이 적어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는 점도 소비자의 선택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로 꼽힌다. 한 배달음식점 점주 커뮤니티에는 "다회용기가 좋은 취지라고 생각했고 소비자들 커뮤니티에서도 기대된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 막상 배달앱을 켜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가게들이 많지 않다"며 "쓰레기도 나오지 않고 생각보다 깔끔해서 더 늘었으면 한다.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배달의민족이나 쿠폰 주는 땡겨요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음식점주들은 아직 주문이 많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엄청 많진 않지만, 종종 들어오는 편" "하루에 한 번꼴로 주문이 들어온다" "다회용기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다"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다회용기 사업은 자체 사업이 아니라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라 서울시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늘려가고,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는 서비스 초기부터 주문 시 일 1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로 환경을 지키는 일에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앱 내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신설하며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회용기 2회 이상 주문 시 한 달에 한 번 5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초기로 배달 용기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참여 음식점은 물론 이용자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7 07:00
경제

금융권 자영업자 돕기 적극… 상권분석·금융상품 지원사격

금융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권분석 컨설팅을 실시했다. 먼저 신한카드 개인사업자신용정보(CB) 마이크레딧이 보유한 280만개 가맹점 정보, 월평균 3억건 이상 빅데이터를 기반을 둔 분석정보를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와 함께 운영 중인 신한소호사관학교 교육생에게 제공했다. 또 코로나19 전후 상권 변화와 최근 10년간 서울 주요 상권 매출·점포 수 변화, 마이크레딧 데이터 활용한 거시적 상권분석 사례, 지역 상권 진입 전략 등 자영업자들의 사업 운영에 활용 가능한 주제들로 컨설팅에 나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상권, 유동인구, 소비성향 등이 급격히 변하는 상황에서 정밀한 상권분석 컨설팅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BC카드와 하나카드도 자영업자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BC카드는 이달 자사 마케팅 플랫폼 ‘마이태그’를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첫 지역 부산 해운대, 광안리, 전포카페 거리에서 시작된다. 이곳에 위치한 외식, 커피 업종 가맹점 1만여 곳에서는 BC카드로 결제하면 할인해주게 된다. 상권 내 특별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추가 20% 할인 혜택(건당 최대 3000원, 인당 최대 2회까지)도 중복으로 제공된다. 또 하나카드는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하나카드는 오는 7월 카드 업계 최초로 노란우산 가입 대행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이 폐업 또는 노령화 등의 공제사유 발생할 경우 사업 재기와 생활 안정을 위한 공제제도다.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 제휴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 공제사업기금, 파란우산 공제 등 ‘KBIZ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모형을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15 12:23
경제

이효리ㆍ윤아 노래방 뭇매에 점주들 “다 죽으라는 거냐”

“노래방을 가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인식하는데 매일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점주 입장에선 힘이 빠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몇 달째 적자가 이어져 정말 힘들다.” 지난 1일 가수 이효리와 윤아가 압구정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 마포구의 노래방 점주 박모씨가 한 말이다. 박씨는 이번 달도 임대료를 내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고 했다. ━ “정부가 일선 현장에 책임 떠넘겨” 인근의 또 다른 점주 조모씨는 “코로나 전후로 따지면 매출이 60~70% 정도 줄었다. 직원이 15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4명이 출근한다”라며 “매일 아침 방역을 하고 손님이 나올 때마다 소독 후 1시간 정도 환기를 시킨다. 방역하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해 손님들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하는데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노래방 점주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규제를 이해한다면서도 일선 현장에 책임을 떠넘긴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8년째 노래방에서 일하는 직원 양모씨는 “매출이 반 토막이 났다. 최근에는 QR코드 도입을 의무화했는데 손님들이 이해를 못 해서 자주 시비가 붙는다”고 말했다. 양씨는 “정부에서 ‘안 하면 벌금을 물리겠다’며 자영업자에게 무조건 책임을 묻기 전에 QR코드 인증 방법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홍보활동이라도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영업 중지 43일째…분통 터져”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 수칙이 까다로워졌지만 그나마 영업을 하는 일반노래방과 달리 ‘집합 금지 명령’을 받고 영업이 중지된 코인노래방 점주들은 “속이 까맣게 탔다”고 말했다. 김익환 코인노래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최근 이효리씨가 사과를 했는데 마치 노래방에 가면 코로나에 걸린 것처럼 논란이 되니 분통이 터지고 억울하다”고 했다. 김씨는 특히 5월 22일 서울시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후 43일째 영업을 못 하고 있다며 “장사를 안 해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더는 버티기가 어렵다. 코인노래방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세업자라 매달 대출금 이자 등을 내야 하는데 한 달 넘게 대책 없이 운영하지 말라고만 요구한다. 폐업하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 "룸살롱은 되고 코인노래방은 안 되냐" 비대위는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룸살롱을 포함해 일부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했다. 영업 자체가 금지되는 집합금지 명령과 달리 집합제한 명령은 방역수칙만 준수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업소들이 집합금지 명령을 잘 수행했고 영업 중지가 한 달 이상 지속함에 따라 업주들의 생계 문제가 걸려 있어서 완화했다”고 했다. 이에 비대위는 “룸살롱은 되고 코인노래방은 안 되냐”고 반박했다. 김씨는 “다른 지역에선 2주 정도 영업 금지를 내렸다가 풀었는데 서울시는 43일간 이어가고 있다. 업주들 다 죽으라는 소리”라고 했다. 최근 비대위가 서울시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자 서울시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업 손실로 인한 생계 곤란 지원금으로 코인노래방 사업주들에게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비대위는 “책임 떠넘기기를 하다가 인제 와서 100만원의 지원금으로 넘어가려고 한다”라며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2020.07.03 17:44
경제

로마켓, 서울시와 소상공인 위한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

동네 마트 전용 배달 앱 ‘로마켓’이 서울시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한 저렴한 중개 수수료를 제공, 소상공인 업체와의 상생을 실현할 계획이다. 로마켓 서비스를 운영하는 ㈜질경이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한 제로페이기반의 ‘제로배달 유니온’ 업무 협약식에 배달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되어 참석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비용 부담이 되고 있는 배달 앱의 중개 수수료 문제를 낮추고자 민관이 협력하는 상생 네트워크다. 협약식에는 로마켓을 포함한 배달 서비스 앱 관련 10개 기업과 서울시,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 협약 참여 단체의 관계자 및 이용선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 25여명이 참석했다.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 참여 단체는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총연합회 등 총 3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배달 앱 서비스 기업과 서울시, 한결원, 참여 단체들은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는 저렴한 배달 중개 수수료를 실현하고자 한다. 서울시와 한결원, 협약 참여 단체들이 배달 플랫폼 기업들의 가맹점 확보 및 가입에 드는 마케팅, 투자 비용을 절감을 돕고, 소상공인 가맹점이 배달 업체에 내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도록 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배달 앱의 결제수단으로 제공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7~10%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여파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원 가입자가 120만명까지 확대됐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제로 페이 가맹점도 현재 25만여개에 이르러 소비자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켓을 비롯해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배달 앱 서비스 기업들은 서울시와 한결원, 참여 단체의 지원을 기반으로 배달 주문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상공인들에게 2% 이하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 내에 제로페이 및 서울사랑사랑 상품권을 결제 수단에 포함시켜 해당 온라인 결제수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기존의 제로페이 가맹점이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배달 앱에 가맹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소비자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 참여 결제앱 등을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연합회 등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단체는 배달 앱들의 가맹점 수 확대를 위해 힘쓴다. 각 단체들은 소속회원들이 유니온 참여 배달 앱에 가맹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부 업체가 배달시장을 과점하면서 높은 광고료, 중개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소규모 벤처기업이나 창업기업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 진입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며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언택트 사회에서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연간 20조원에이르는 배달 시장에서 소상공인도 혜택을 볼 수 있는 ‘공정한 시장’으로 바꿔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마켓 최원석 대표는 “로마켓은 동네 마트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탄생한 서비스다. 따라서 로마켓은 제로배달 유니온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가장 적합한 서비스라고 자부한다”며 “제로배달 유니온이 소상공인 및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많이 피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8 15:51
경제

우리은행, 코로나19 금융지원 위해 본부직원 영업점 파견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일선 영업점에 본부부서 직원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의 대출신청 증가로 그 실행까지 어려움이 많은 54개 영업점을 우선으로 오는 30일부터 60여명의 본부부서 인력을 파견한다. 기업대출 경험이 많은 본부직원 위주로 각 영업점에 1~2명이 배치된다. 특히, 지난 25일 서울시가 중소 여행사, 영세학원, 골목식당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서울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우리은행 서울지역 영업점에‘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를 내달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본부직원 파견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대출신청 증가로 대출실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최대한 빠르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30 16:25
무비위크

홍석천 "신천지 코로나19 자진 검사받길..화가 난다"

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석천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참 너무들한다.신천지분들 제발 자진해서 검진받으시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심지어 우선검진도 해주는데 아직도 숨어있는 사람들이 이리 많다니. 앞뒤 내용이 어찌됐든 따지고 싶지 않다'며 '선량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있으니까. 이런 글을 올린다고 제 가게 앞에서 시위하셔도 된다. 어차피 덕분에 몇달째 수천만원씩 적자나서 문닫을 판이니까. 아님 제가 출연하는 방송국 앞에서 출연 반대 시위하셔도 뭐 어쩔수없다'고 했다. 홍석천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후 텅 비어버린 자신의 식당 모습을 공개하면서 '자영업자 분들 힘냅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목으로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 운동에 동참했다. 이하 홍석천의 SNS 글 전문. 참 너무들하시네여 신천지분들 제발 자진해서 검진받으세여 당신들의 믿음에 뭐라 할 마음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지금의 이해할수없는 행동에는 화가나네여 심지어 우선검진도 해주는데 아직도 숨어있는 사람들이 이리 많다뇨 앞뒤 내용이 어찌됐든 따지고싶지않습니다 그거야 이 모든사태가 끝나고 나면 이야기되겠지요 그저 공포스럽고 일상의 행복을 빼았긴 대구 경북 분들을 위해 밤잠 못자가며 목숨걸고 봉사하는 의료진들 위해 1주일에 하루도 집에 못들어가면서 애쓰는 방역공무원들위해 몇달째 마이너스적자에 허덕이는 전국의 자영업자들을위해 손주들 쓸 마스크 구하겠다고 새벽부터 줄서시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을위해 아니 아니 그냥 당신들 자신을 위해 제발 이제는 좀 자진해서 검진받으세여 검진받고 건강해져야 그놈의 신천지인지뭔지도 나가실거아닙니까 그렇게 숨다간 영생하기전에 먼저 가세여 앞으로도 안나오시면 당신들은 이제 범죄인겁니다 선량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있으니까여 이런 글을 올린다고 제 가게앞에서 시위하셔도됩니다 어차피 덕분에 몇달째 수천만원씩 적자나서 문닫을 판이니까여 아님 제가 출연하는 방송국앞에서 출연반대시위하셔도 뭐 어쩔수없죠 그런거잘하시죠?그딴거 두렵지않습니다 단체로 악플보내시려구요? 네네 이미 20년동안 별별 악플 다 받아봐서 견딜만하니 대충하시구요 왠만하면 연예인이 이런글 쓰면 저 스스로한테도 안좋을거 알지만 당신들이 전 두렵지않습니다 제가 믿는 신은 늘 사랑 충만한 분이시거든여 제게 가장 든든한 빽은 제게 이런 말 할수있게 용기주시는 그런 분이시거든요 금시계같은 재물에 전혀관심없는 분이시거든요 국민들이 맘이 착해서 그러지 좋게말할때 얼릉 나오세여 그냥 검진만 받으시라는 얘기에여 남한테 전파시키기말고 대구아파트 집단감염 100가구중 94명이 신천지교인 ㅠㅠㅠ확진자 40여명? 이런 뉴스에 열이 받았다 ㅠ 저기 이만희씨 한마디 더 합시다 당신 죽기전에 착한일 한번 하시죠 당신말만 듣는다는 신천지교인들한테 단체문자하나 내려주시지요 그 지령인가뭔가 다들 검진받으라고 그래야되것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07:50
연예

홍석천, '착한 임대료 응원' 동참 "위기의 계절, 작지만 힘 되길"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홍석천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지목으로 좋은 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 운동에 동참한다고 알리는 홍석천의 모습을 담고 있다. 홍석천은 영상과 함께 "사실 저는 작년 초부터 '경리단길 살리기' 운동을 하면서 이미 경리단길 건물주들과 임대료를 낮추는 일을 시작했었다"며 "이번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많은 자영업자를 위해 이태원 건물주들도 임대료를 낮추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힘든 위기의 계절에 작지만 힘이 되라고 응원해본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홍석천은 다음 주자로 혜민스님과 가수 박혜경을 지목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자영업 하시는모든 분들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서장훈과 가수 겸 비(본명 정지훈) 역시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착한 임대인 운동'은 지난 달 전주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의 임대료 할인으로 시작해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4 11:42
경제

신한은행, ‘SOHO 성공지원 센터’ 개소

신한은행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은행 강남별관에서 자영업자 고객 지원을 위한 ‘신한 SOHO 성공지원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SOHO 성공지원 센터’는 경영 관련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경영·상권·창업 관련 상담과, 외부 전문가를 통한 전문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성공한 자영업자의 1:1 멘토링과 함께 신한 SOHO사관학교,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을 개인별로 맞춤 지원한다. 특히 ‘신한 SOHO 성공지원 센터’는 기존 금융권에서 운영하던 컨설팅 센터와는 달리, 신한 SOHO사관학교 수료 고객 중 경영 개선에 성공한 자영업자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실질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8주간 집중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매출 상승 효과를 유도하는 자영업자 지원 교육프로그램이다. 최근 자영업자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의 성공 지원은 물론, 창업 예정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본격 출범한 ‘신한 SOHO 성공지원 센터’의 개소식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 SOHO사관학교 출신 멘토단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및 멘토단 위촉장 수여, 멘토단 대표의 소감 발표, 자영업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개소식에서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자영업자를 위한 각종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신한 SOHO사관학교, 성공 두드림 프로그램,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등을 통해 비금융 분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이번에 오픈하는 ‘신한 SOHO 성공지원 센터’는 자영업자 경영지원에 대한 Total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09.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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